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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무역

무역 실무의 핵심은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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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실무의 핵심 알기

무역을 하기 위해서는 수출입 프로세스, 운송, 통관, 결제 방법 등의 여러 가지 지식이 있다면 편리합니다. 그러나 애초부터 그 모든 내용을 알고 무역 실무를 행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야겠죠. 되려 그 모든 것들을 처음부터 다 알려고 한다면 지루하고 까먹기 쉬울 겁니다.

예를 들자면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을 10kg 정도 감량하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이 자신의 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무턱대고 많은 시간을 들여 운동을 하거나 금식을 시도한다면 반드시 부작용이 생기기 마련이죠. 가장 좋은 방법은 10kg을 감량하는 과정을 알고 그와 관련된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또한 다이어트에 대한 조언을 여러 경로를 통하여 듣고, 좀 여유가 된다면 대가를 지불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거나 개인 트레이닝(PT)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어떤 식으로 몸무게가 감량이 되는지 그 과정을 알고 거기에 맞는 운동을 하는 게 아무것도 모르고 하는 것보다 훨씬 더 효과가 크고 집중력도 높아지게 될 겁니다. 무역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제품을 수출하거나 수입을 하기 위해 수출입 프로세스, 즉 제품이 어떤 경로로 수출되고 수입이 되는지 그 과정을 알고 일을 한다면 자기 주도적인 업무가 가능하게 됩니다. 그러면 각각의 실무에 대해서 간략하게나마 알아보도록 할게요.

 

• 수출입 프로세스

말 그대로 제품이 어떤 경로로 수출이 되고 수입이 되는 지의 과정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 대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용접기를 생산하는 한국의 A사는 미국의 바이어 B사에 선박으로 제품을 수출할 예정입니다. 먼저 A사와 B사는 수출입 계약을 체결합니다. 그 후에 A사는 수출입 계약에 따라 제품을 생산하게 됩니다. 제품이 생산이 완료되면 항구까지 제품을 운송하고(국내운송), 통관도 진행합니다. 그러고 나서 수출지 항구에서 선적을 하고 배송을 시작합니다(국제운송). 적재된 화물은 수입지 항구로 배송되게 됩니다. 수입 통관이 완료되면 바이어 창고까지 화물을 배송하게 되고(국내운송), 최종적으로 바이어에게 인도되게 됩니다. 이같이 수출 과정과 수입 과정을 잘 이해한다면 수출입 과정에서 해야 할 일을 아는 게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통관과 운송

수출입 과정에서 대표적인 것이 통관과 운송입니다. 일반적으로 통관은 관세사를 통해, 운송은 포워더라는 운송회사를 통해 진행합니다. 즉 수출입은 운송회사인 포워더와 통관 대행업체인 관세사만 있으면 크게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무역 경력이 아무리 오래되었더라도 이들의 도움 없이 할 수 있는 무역 일이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이들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신입이라도 경력자처럼 일한다 라는 얘기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에 무역회사에 입사했는데 무역에 대해서 하나도 아는 게 없다면 제일 먼저 회사에서 거래하는 관세사와 운송회사에 전화를 해서 자기소개를 10분 정도 해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 그렇게 해서 알게 된 운송회사와 관세사는 여러분이 무역을 할 때 잘 모르거나 궁금한 점을 알려주는 알짜배기 무역 멘토가 될 것입니다. 

 

 

2024.03.03 - [손에 잡히는 무역] - 무역에 대하여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