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운송료 견적서 제대로 알아보기
물건을 항공으로 보내는 대표적인 방법이 쿠리어와 포워더가 있다고 앞서 설명드린 바가 있죠. 쿠리어 이용을 위한 대략적 금액은 상담사나 쿠리어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1. EMS 운송료 확인
우체국 홈페이지(www.epost.go.kr)에 접속해서 홈페이지 상단 메뉴 중 'EMS'를 클릭합니다.
다양한 메뉴 중에 왼쪽에서 '배달소요일/요금조회'를 클릭 후 나라와 무게를 입력하면 대략적인 운송료의 확인이 가능합니다.
2. 포워더의 운송료 견적
아래는 포워더에게 운송료 견적을 요청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운송료 견적서의 예시와 이를 해석한 것입니다.
- 설명 -
1. 인천공항을 출발해서 태국 방콕 공항에 도착하는 항공운송료의 견적입니다.
2. 운송사로 대한항공(KE), 아시아나(OZ), 말레이시아항공(MH)이 있고, 운송사별로 45KG 이상(+45KG) 일 때와 100KG 이상(+100KG) 일 때 요금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한항공(KE)의 경우 화물의 무게가 45kg 이상 (+45KG) 일 경우 kg당 운송료가 3,600원이고 100kg 이상(+100KG) 일 경우 kg당 운송료가 3,470원입니다.
3. THC는 30원입니다. THC는 Terminal Handling Charge의 약자로, 공항터미널에서 화물이 비행기에 실릴 때까지 처리비용입니다. 참고로 터미널(TERMINAL)은 화물 터미널을 의미하며 터미널에서 화물을 비행기에 싣거나 내립니다.
4. 방콕까지는 대한항공은 매일(DAILY) 운항하고, 방콕 직항으로 도착까지 1~2일이 걸립니다. 아시아나(OZ)는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에만 운항하고, 직항으로 방콕까지 1~2일이 걸립니다. 말레이시아항공(MH)은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항하며, 경유로 해서 방콕까지 4~9일이 걸립니다.
5. FSC는 수시로 변동되는 것으로 운송계약을 할 때 정확한 금액을 알 수가 있습니다. FSC는 Fuel SurCharge의 약자로 유류할증료라고도 합니다. 이것은 유가상승에 대비해서 운송사가 손해를 보지 않으려고 부과하는 비용입니다.
6. HANDLING CHARGE는 포워더 수수료 HAWB 한 건당 3만 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HAWB는 House AirWayBill의 약자로 포워더가 발행하는 AIRWAYBILL을 HOUSE AIRWAYBILL이라고 합니다.
7. 견적은 3월 31일까지 유효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 3월 31일 이후에는 운송료가 오를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항공운송료의 기준은 크기와 무게입니다. 즉 운송사는 크기에 대한 운송료와 무게에 대한 운송료가 각각 따로 있습니다. 또한 운송회사는 요금이 많이 나오는 폭을 기준으로 해서 운송료를 책정합니다. 예를 들면 크기가 가로 400cm, 세로 300cm, 높이 500cm인 화물의 무게가 30kg일 때, 크기에 대한 항공운송료가 300달러(USD)이고, 무게에 대한 것은 400달러이면 운송사는 400달러를 운송료로 책정합니다.
기타 비용으로는 보안할증료라고 하는 SECURITY RATE가 있는데 이는 인도네시아 등으로 제품을 운송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입니다. 그리고 AAMS 또는 AMS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Automatic Manifest System의 약자입니다. 미국으로 들어가는 화물은 그 목록을 미리 미국 세관에다가 전송을 하는데, 이와 관련된 수수료를 말합니다.
위에 언급된 수수료 외에 나라에 따라 갖가지 비용이 추가되므로 반드시 그 내역을 운송회사에 확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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